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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잡담\여행

아침형 인간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코로나도 일어나기 전

새로운 직장 들어가서

긴장하며 지내던 그때

5시 반 기상의 습관이

고등학교 이후로 기나긴

저녁형 인간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다시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

지금 무너져 가고 있다.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라는 것

옛 말은 역시 다시 한 번 맞았다.

시간이 많아 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 날 이유가

없어진 지금,

다시 게으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열심히 일 했으니까 이제 좀 쉬자'

이런 말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기나 할까..?

더 고삐 풀리기 전에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본다.

아직 6시도 되지 않았는데

흐린데도 밖이 환하다

간만에 일찍 일어난 인증샷ㅎ

점점 게을러지고

몸에 살도 붙기 시작하니

나의 정신 줄이 사태를 파악하고

이렇게 경고를 보내는 게 아닌지..

 

하고 싶은일, 해야하는 일

리스트를 뒤적여서

동기부여를 좀 받고

내일부터..아니 지금 부터!!

게으름을 떨쳐내고

실천의 자세를 장착해 본다

첫째는 운동과 다이어트요

둘째는 자기계발!

앗 영순위 가족 돌보기를

빼먹을 수 없지..

아무튼 내일 부터 5시 반 기상

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