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헷갈리게 왜 만들어 놨나 싶은
일광절약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은 현제 사스카츄완주를 제외한
캐나다 전역에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Daylight saving time은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로
해가 일찍 뜨는 하절기에 활동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서(더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활용하도록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인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 여름에 새벽부터 해가 뜨니까
더 일찍 일어나 학교 가고 회사 가서 일 끝내고
더 긴 저녁시간을 보내면 이득 아니냐"
이렇게 국가적으로 운동을 추진한 것이죠
(사실은 각 주정부 소관입니다)
올해는 바로 오늘(내일 새벽에 시행이 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시계를 고치셔야 합니다. 시계를
시침이 가는 방향으로 1시간 돌리시는 것이죠.
정식으로는 11일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전에
10시쯤 잔다고 하면 11시로 시계를 고치고
잠자리에 들면 되는 것이죠.
그러면 일요일 아침에 7시에 일어나면 전날은
6시에 일어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죠.
참 헷갈리죠? 그래서 저는 그냥 핸드폰 시계를
확인합니다 ㅎㅎㅎ
이런 헷갈리는 문제들 때문에 평일에 시행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월요일에 바뀐다면
일 년에 두 번 바뀔 때마다 분명 사회적으로
엄청난 부작용이 생길 테니까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불편함만 가져오는
필요 없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캐나다 내에서도
반대하는 여론이 많아져 탈퇴하겠다는
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만
올해까지는 모두 시행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23시간 밖에 없으니
더 열심히 살아서 떼인 1시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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