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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잡담\여행

캐나다 차고 홈스장 만들기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이네요

캐나다의 겨울은 아직도 가지 않고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 애드먼튼 근처 저희 동네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ㅎ

어제는 눈도 제법 오고..

엊그제 날씨가 좀 풀리나 해서

차고에서 주차를 그만할 작정으로

차고를 용도 변경해버렸는데

다시 이리 추워지니 불쌍한 우리 차...

이사 갈 때까지 기다리려 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올해 집을 살 수 있을지...ㅎㅎ

하염없이 기다릴 수 없어서

추진해버린 홈스장 입니다.

집주인이 깔아 놓은

제 기능 못하는 매트들을 걷어냅니다.

겨우내 바퀴에 실려온 흙과 눈으로

매트가 떡이 됐습니다ㅎㅎ

다 걷어내고 털어서 한쪽으로 치워 놓고

바닥 청소를 해준 다음에

가지고 있던 운동기구들을

꺼내 놨습니다.

벤치하고 스쿼트걸이 그리고

아령들이 있네요

그리고 등 운동을 위해서

나무로 철봉(?)

아니 나무봉을 만들었습니다 ㅎ

이것으로 3대는 커버되었고

아령으로 팔, 어깨

그리고 나무봉으로 등까지 ㅎㅎ

별거 없지만 소소하게

홈스장이 완성되었네요..

과연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작심 3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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