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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잡담\여행

9살 아들과 영어대결

 

 

유튜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네요

영어 연습한답시고 고집 피며 영어로

하고 있는데, 참 버겁네요ㅋㅋ

너무 낯 뜨거워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평소에 하지 않던 것들을

생각하고 해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는데,

이민 13년 차 아빠랑

9살 원어민 아들이라는 세팅이

참 흥미로왔던 것 같습니다.

타이틀만큼 실력이 받쳐주지 않아

참 부끄럽네요 ㅎㅎㅎ

오만가지 억지를 다부리며

했는데도 졌습니다.

영상을 찍으면서는 이긴 줄 알았는데

나중에 편집하면서 보니

제가 졌더라구요..

아들 녀석 엉덩이로 이름 쓰기

벌칙 하면서 울먹이는데도

놀려주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ㅎㅎ

아이스크림으로 꼬드겨서

한 거였는데 ㅎ

그래도 재밌다고 이야기해주어

얼마나 고마웠던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이제 첫째 녀석 한테

어휘도 딸리고 말싸움도

버거워져서.. 위기감이

장난 아닙니다..ㅠㅠ

 

영어공부 이제 와서 한다는 게

쉽지는 않네요..

며칠 한다고 확 늘일 도 아니니

코로나 때문에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도

스마트폰의 유혹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ㅎㅎ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이렇게 시간 날 때 해야 하는데..

유튜브도 해야 하고.. 참..ㅋㅋ

블로그도 자주 와서 글도 써야 하는데

총체적 난국입니다.ㅠㅠ

시간이 많으면서 시간이 없는

이상한 형국입니다ㅋㅋ

 

많이 봐주십사 하고

영상 투척합니다.

가끔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