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캐나다 아가씨와 결혼해서 캐나다에서
살기로 했을때
거기서 한국음식이나 먹겠냐며
걱정하시던 우리 어머니,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캐네디언 며느리는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중 한명이었다
결혼 초 부터 유튜브에 나온
한국음식 조리법을 하나 둘
찾아 보고 따라 해본다
기혼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질문 중 하나인
"오늘 반찬 뭐해줄까?"
일단 물어보면 딱히 또 생각나는게
없는 것이 큰 이유이겠지만
맹물 미역국을 끓여 준 이후론
미역국 먹고 싶다는
말을 하기 어려웠던 기억도 있다...ㅎ
과거 10년 동안 살았던
한국식품의 오지에서
외국인 아내가 해준 한국음식이란..
너무도 고맙구려...ㅠㅠ
나는 생각 할 수록 참 운이 좋다 ㅎㅎ
나를 한국인으로 느끼게 해준
아내의 음식들
아내가 특별히 나만을 위해
한국음식으로 한 상 차려줄 때면
지금은 캐나다 아줌마가 된
그녀가 리즈시절로 돌아간다.
https://billyincanada.tistory.com/15?category=79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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