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참 유명한 말이다.
Live to eat or eat to live ?
오늘의 영어 한마디로 써먹어도
될만한데...? ㅎㅎㅎ
아침부터 사진첩을 뒤적뒤적
영감 주는 사진을 찾아본다..
최근 윈도10 업데이트 문제 때문에
D드라이브와 함께
20년 치 사진이 다 날아갔다..
최대한 복구를 했지만,
얼마나 없어진지도 모르고..ㅠㅠ
사진들이 막무가내 이름으로
통으로 복구가 되는 바람에
만여 장의 사진을 한 폴더에서
스크롤로 뒤적인다.
아무튼 뒤적뒤적하던 중
아내가 만든 한국음식 사진들을 찾았다.
벤쿠버로 이사 간 17년도 전까지
거의 10여 년 동안
15000명 이하 캐나다의 작은 소도시들에 살았다.
한국음식점, 한국식품점 까지
2~3시간 운전해서 가야 했는데,
주말에 교외로 쇼핑가는 셈 치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ㅎㅎ
나는 워낙 한국에서 자랄 때부터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좋아했어서 캐나다에 살며
음식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아내가 한국인 남편을
위해서 신경 써준 부분이
큰 것도 성공적인
캐네디언 식생활 적응에 도움이 됐다.
캐나다에 살아도 작은 소도시가 아니라면
한국식품을 사는 것은 수월한 편이다
밴쿠버나 토론토는 말할 것도 없고
캘거리 애드먼튼에도
대형 한국식품점이 있다.
최근 애드먼튼에는 H-mart도 생겼고
내가 사스카츄완을 떠난
2014년도 기준으로도
사스카툰과 리자이나에도
크진 않았지만 한국식품점들이 있었다.
작은 소도시에 산다면
캐내다 그로서리 체인
(슈퍼스토어, 세이프웨이, Sobeys, Co-op 등)에 가면
International이나 Asiain food 섹션에
라면이나 과자 소스 등 패키지로 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고추장 된장만 일단 있다면
쌀, 고기, 생선, 과일, 야채, 조미료 등은
캐네디언 그로서리 에도 있으니
따뜻한 밥에 고기반찬은 문제없다.
고춧가루만 구해 놓으면
김치도 담가 먹을 수 있다.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오래전 캐네디언인 아내가 슈퍼스토어 배추로
담근 김치인데 절이는 걸 실패해서
김치 식감이 수수깡 같았던 기억이 있다ㅋ
지금은 포기김치도 전문가...ㅎ
https://billyincanada.tistory.com/16
캐네디언 아내의 한국요리
내가 캐내다 아가씨와 결혼해서 캐나다에서 살기로 했을때 거기서 한국음식이나 먹겠냐며 걱정하시던 우리 어머니,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캐네디언 며느리는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중 한명이었다 결혼..
billyincanad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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