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모어는 그 유명한
Banff National Park의 바로 바깥에 있는
말하자면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도시이다.
이번 여행에 밴프 국립공원은 그냥
지나쳐 가기로 해서
국립공원 내에 호텔에 자며
공원 입장료를 추가로 낼 필요 없이
캔모어에 숙소를 잡았다.
캐네디언 록키 하면
대부분 Banff, Lake Luise, Columbia ice field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록키산맥은 그 크기가
어마 무시하다
대강 산맥의 두께만 한반도 굵기에
남북으로는 멕시코부터 알래스카까지
올라가는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나는 4년간 록키산 속 시골에
살았는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들 못지않게
개발되지 않은 스팟들이
무궁무진하다.
이틀에 걸쳐 캔모어와 카나나스키스
근방에 겨울 하이킹을 했다.
우리 집은 어린이가 둘 있어서
Family freindly winter hike 코스로
찾아보니 Troll Falls와
Grotto Canyon ice walk가 나왔다.
운 좋게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까지
눈이 내리려다 그쳐
우리는 눈 덮인 록키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재미 들린 아이들 때문에
하이킹 내내 발로 나무를
차 줘 야했다 ㅎㅎ
그로토 협곡 얼음 하이킹은
아이젠으로 언 계곡물 위를 걷는 콘셉트이었는데
우리는 많은 눈 때문에
직접 얼음 위를 걷지는 못했다
큰 맘먹고 전가족 아이젠도
아마존에서 주문했었는데...ㅎㅎ
캔모어와 카나나스키스는
캘거리 서쪽 1번 하이웨이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린다
위에 네모칸 쪽을 구글맵에서 확대하면
두 곳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 사이트
http://www.rockiesfamilyadventures.com/search?q=troll+falls
http://www.rockiesfamilyadventures.com/2017/03/grotto-canyon-ice-walk-5-reasons-w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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