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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끊기 아침에 잠을 깨며 마시는 모닝커피 점심먹고 식곤증을 날려주는 커피 이것을 포기할 수 있을까? 일주일째 커피를 끊었다 아침에 한 잔 마시던 것이 크림과 설탕의 단맛에 길들여져 두 잔이 되고 세 잔이 되었다. 커피를 내려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손에 쥐면 그 편안함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정신이 말짱해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손에 쥔다. 한 껏 유튜브를 보고나면 잠자리가 편치 않다 카페인과 핸드폰 빛에 노출되어 편안 밤을 보내지 못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먹먹한 뇌를 다시 커피로 깨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그 달달한 맛과 커피 한 잔의 안락함.. 욕구를 절제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있을까. 나는 워낙 끈기가 없고 참을성도 없는데.. 첫 날은 별 무리 .. 더보기
오랜만에 출근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하고 차를 달려 출근을 했다. 며칠 전 회사로 나오라는 전화가 왔다. 기분이 묘했다. 두달 남짓 일을 안하다가 출근을 할 생각을 하니 반갑기도 했지만 다시 일터로 끌려가나 생각하니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 먹여 살려야지?우리회사에는 타워 컴퍼니 답게연습용 모형 타워가 있다다른 한쪽에는 이런저런 작업 도구들이 있고내 작업 장비들도 잘 있네 이제 끄집어내서 겨울장비들 치우고 새로 세팅을 해야하겠지..오늘은 일단 동료들 얼굴들 좀 보고 앞으로 스케쥴 확인 및 안전교육도 받고 오리엔테이션이 될 것 같은데 너무 일찍왔나 아직 움직임이 없어 Crew room에 앉아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ㅎ 다시는 코로나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들 하는데 조만간 모든게 정상화가 되고 마치 아무일 없.. 더보기
드디어 스케이트장 오픈! 며칠 동안 계속 비오고 흐린 날씨가 오늘 오후 들어 개었네요 축구장에 공차러 갔다가 모기한테 쫓겨 집으로 오는 길에 이게 웬 떡이냐 스케이트 장이 열었네요. 동네 친구들이 전부 집합 한 듯.. 뉴스에선 아직도 비상사태 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제 상황은 점점 나아져서 공공장소 15명이상 모임 금지가 50명으로 늘어나 이렇게 동네 놀이터와 공원들도 개방을 하게 된 것 같네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은 곳곳에 붙어 있지만 바깥생활이 점점 자유로워져서 아이들이 있는 저희 집은 숨이 좀 트입니다. 지난 가을 이후로 처음 와보는 동네 스케이트장 한국에도 요즘은 이렇게 스케이트 장이 있을까요? 제가 클 땐 학교 운동장도 전부 모래였는데 ㅎㅎ 캐나다에는 이런 스케이트장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어린애들 부터.. 더보기
분사구문을 알아보자 그 옛날 학교 다닐 때 이름만 알고 겉 핥기도 엄두를 못냈던 그 이름 "분사구문" 먼가 영어 잘 하는 사람만 알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왠지 사자성어 분위기도 나는데.. 분사구문은 "분사구"가 들어있는 문장이다. 참 시시한 해석인데.. 그러면 분사는 무엇인가 동사에 ing가 붙는 현재분사(V+ing) 동사에 ed가 붙는 과거분사(pp 또는 p.p) 우리말로 예를 들자면 모자를 "쓴" 남자 - 쓰다의 분사 일을 "하는" 사람들 - 하다의 분사 이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동사를 형용사형으로 바꾼 것이다 영어의 경우에는 동사에 ing와 ed를 붙혀서 형용사로 형태를 바꾼 것으로 보면 되겠다. 현제분사는 진행과 능동을 과거분사는 완료와 수동을 표현 할 때 쓸 수 있다. 분사는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의 역할을 .. 더보기
카나나스키스 Barrier lake trail(캐나다 록키) 올 봄 들어 세 번째 록키 방문, 첫 방문을 했던 4월 말에는 코로나로 공원이 전부 닫아버려 운전하며 감상할 수 밖에 없었고, 이 주 전엔 구슬 빛 그라시 호수를 만끽 했었는데 (Grassi lake등산로는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록키 사상 최악이었다... 아이들이 힘든 등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쉬운 코스를 찾아 등산 가이드 앱을 다운받고 고른 Barrier lake trail. 233m를 오르는데 왕복 7.7km 평지나 다름 없겠거니 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 (참고로 그라시레이크 등산로는 높이 200에 왕복 4.5km) 지도에 보면 호수 옆으로 살짝 돌다가 오는 쉬운 모양. 하지만, 등산 코스는 저 빨간 줄이 아니었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것일까 ㅎ 호수에 서 있는 지도를.. 더보기
관계대명사 That 과 what 처음엔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할 수록 지루한 문법 공부.. 이래서 학교 다닐 때도 포기했나 봅니다ㅎㅎㅎ 그래도 이번엔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니 정 떨어지기 전에 부담을 좀 내려놔야 겠습니다 ㅋ 기나긴 관계대명사의 늪을 빠져나갈 마지막으로 관계대명사 what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간단 명료하게 관대What의 특징을 말하면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는 접속사와 대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대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선행사가 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딱 하나 선행사가 없는 특이한 녀석이 바로 이 What인 겁니다. 관계대명사의 문장구조 기억하시나요? I sent away the package that you gave me. - 관계대명사 절은 형용사절. - 선행사 the package를.. 더보기
아침형 인간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코로나도 일어나기 전 새로운 직장 들어가서 긴장하며 지내던 그때 5시 반 기상의 습관이 고등학교 이후로 기나긴 저녁형 인간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다시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 지금 무너져 가고 있다.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라는 것 옛 말은 역시 다시 한 번 맞았다. 시간이 많아 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 날 이유가 없어진 지금, 다시 게으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열심히 일 했으니까 이제 좀 쉬자' 이런 말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기나 할까..? 더 고삐 풀리기 전에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본다. 아직 6시도 되지 않았는데 흐린데도 밖이 환하다 간만에 일찍 일어난 인증샷ㅎ 점점 게을러지고 몸에 살도 붙기 시작하니 나의 정신 줄이 사태를 파악하고 이렇게 경고를 보내는 .. 더보기
캐나다 아내표 삼겹 떡볶이 봄비가 보슬보슬 이틀 동안 내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캐나다 화창한 봄날씨가 시작 됐습니다 회사에서 복직 통보 오기전에 부지런히 놀러 다닐 생각밖에 없네요 다음 주면 알버타 주정부가 하는 코로나 통제 4 단계 중 2 단계 까지 해제 됩니다. 이제 조만간 일터로 끌려 가겠죠 ㅎㅎ 오늘은 아내가 해준 삼겹 떡볶이 콤보 투척 합니다~ 베란다 바베큐에 구워낸 삼겹살 아주 꼬들꼬들 잘 익었습니다 비주얼 보다 맛이 더 좋았던 캐네디언표 떡볶이 입니다 ㅎ 전에 티비에서 삼겹 떢볶이 한 번 본적 있었는데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요 떠 주기도 전에 달려 드는 이녀석 저도 어렸을 땐 이렇게 매사에 적극적 이었던 기억이...ㅋㅋ 아직 한국말은 서툴지만 한국음식 먹는건 도사인 저희 아이들 입니다 전 어묵이 더 좋던데 저희 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