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고픈 소크라테스 배부른 돼지 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배부르고 등 따시면 그게 땡이지..배부른 돼지가 이겼다. 아니다..아예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더 낫지 않을까? 아마도 원래 말 하고자 하는 바는부족해도 인간으로 사는 것이만족하는 동물의 삶 보다낫지 않겠냐는 의미이지 싶다. '배부르면 돼지가 되고 배고프면 소크라테스가 된다.'오늘은 유독 배고픔에 치중해 읽히는 이유는 뭘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를 떠 올려본다.집에 오는 길에 이미 집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찾는다.허겁지겁 옷을 갈아입고 나와 배를 채우기 시작한다.얼마나 빨리 먹는지 첫 술이 위에 닿기도 전에이미 한 그릇이 뚝딱이다. 포만감을 느낄 겨를이 없어신호가 오기 전까지 계속 먹는다.아마도 음식을 빨리 먹는 것이 안 좋은 이유 중 하나.빈 그릇.. 더보기 Fort McMurray(포트 맥머리) 현장 5박 6일의 일정이 잡혀 포트 맥머리로 향했다. 알버타 북부 오일생산의 중심지 포트 맥머리..지나가는 개도 만원 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어느 도시가 바로 이곳 포트 맥머리였다. 국제유가의 하락과 코로나 원 투 펀치로 인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모습. 올 봄에는 엎친데 덥친격으로 Ice Jam(얼어 있던 강물이 녹으면서 많은 양의 얼음이 떠내려와 강이 막히는 것) 때문에 강물이 넘쳐 홍수까지 나는 바람에 그나마 열기 시작한 점포들 마저 또 다시 피해 복구 작업이 필요한 상황. 알버타의 찬란한 영광은 이제 다시는 오지 않는 것일까... 이와는 별개로 나의 직장은 다시 정상 가동 되어 기나긴 휴식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제 자유생활은 끝나는 것일까. 아이들 학교는 방학을 해서 이제 홈스쿨도 없는 상황, 내가.. 더보기 알버타 대학 식물공원 소풍 (University of Alberta botanic garden) 지난 일요일 다가오는 6일 짜리 출장을 앞 두고 아쉬운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인터넷을 뒤적여 본다 문득 아내가 전에 가고 싶다고 했던 식물원이 떠오른다. 그 때는 닫았었는데 지금은 열었을까? 검색을 해보니 열긴 열었는데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 바로 갈려는데 예약이 다 찼으면 어쩌지? 다행이 아직 자리가 있다!! 4인 가족 $42.50 바로 결재. 알버타 대학 식물원은 애드먼튼을 벗어나자 마자 남서쪽으로 위치해 있다. 투명한 창문이 많이 달린 온실 건물에 식물을 키우고 있겠거니 생각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규모가 장난 아니다 식물원이라기 보단 수목원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까? 1 제곱 킬로미터의 부지에 이런저런 테마가 있는 공원들이 붙어있는 구성이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일본식 정원이.. 더보기 $5 짜리 한글시험 오늘은 일요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눈비비고 일어나 아이들이 처음 내뱉는 말은 "아빠 , Can we play games?" 아직 잠이 묻어있는 얼굴로 본능 처럼 컴퓨터로 향하는 아이들..아침을 하는 동안 잠깐 자유를 만끽한다. 그리곤 아침 식사 집합으로 테이블에 와서도 눈이 컴퓨터에 잡혀 있어 항상 밥 먹다 말고 컴퓨터를 끄러 가야 하는 녀석들.. 지난 금요일을 끝으로 학교가 방학을 했다. 홈스쿨을 해 온 지난 몇 달 간이 이미 방학으로 느껴진 우리에게는 앞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초가 되기까지 두 달 여의 기간은 또 다시 애들과의 전쟁이 될 것이다. 애들 엄마 고생길 열렸네... 아이들과는 달리 나의 생활은 지난 월요일 정상으로 돌아갔다. 4일간의 현장 출장과 금요일 풀타임 근무로 일주일 내내.. 더보기 가정법 예문으로 훑어보자 영어 게시판을 만들어 놓았다는 의무감으로 억지로라도 이렇게 들춰보게 되네요 계획 성공..ㅎㅎ 가정법을 한동안 들여다 보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가정법 과거 가정법 과거완료.. 시제가 해석과 맞지 않는 것이 있어서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예문마다 조금씩 설명을 붙여 나가면서 복습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f I get promoted this year, I will buy you dinner. 올해에 승진하면 내가 저녁 쏠게. 현제시제를 쓰면 조건문. 미래의 가능성을 표현. If I made a lot of money, I would buy my parents a new car.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부모님 새 차 사드릴 텐데. 과거형은 현재의 불가능을 표현 해석은 현재가 됩니다. If I ha.. 더보기 비하인드 스토리 - 빈 병 재활용 영상 마음 같아선 1일 1영상을 하고 싶은데 능력이 따라주질 않네요 ㅎㅎㅎ 또 다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영상을 하나 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을 담아내고 싶은데, 내용 없는 영상이 될까 걱정 하는 탓 인지 정말 업로드 하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점 좋아지겠죠? 저희 부부는 걷고 아이들은 킥보드를 밀어서 놀이터를 자주 옵니다. 공도 차고 놀이터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죠. 문득 저도 킥보드가 타보고 싶어져 타고 있는데 넘어질까 무서워서 영 ㅋㅋㅋ 아빠 킥보드(영어로는 Scooter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선 스쿠터는 작은 오토바이 였는데..)탄다고 아이들이 훈수를 둡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하는 것처럼 점프 하는 것을 올리(Ollie)라고 하는데 앞 바퀴를.. 더보기 작업일지 2020년 6월 11일 마지막으로 타워를 오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기나긴 적막을 깨고 드디어 일 같은 일이 왔다!! 오늘은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 경계에 있는 Wainright이라는 소도시?로 출장을 갔다. 타워와 거기 붙어있는 모든 설비들 점검(inspection : 검사) 작업을 했다. 말은 그렇지만 알고 보면 데이터 수집일 뿐이다. 실상 검사는 아마도 오늘 작성한 리포트와 사진을 보고 Inspector나 engineer가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하는 일은 손 연장으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유지, 보수와 데미지 등 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사진 자료를 수집하는 것 정도이다 오늘 오른 타워는 꽤 높아서 가까이에선 전체를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한 참 걸어 나와서 찍어야 꼭대기 까지 찍을 수 있다 ㅎ 주변에 탑.. 더보기 비하인드 스토리-호텔 투어 영상 6월 1일 부터 밴프와 자스퍼 국립공원의 개방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향했다. 저번 Barrier lake 등산로의 실망감을 떠올리며 더 신중히 구글을 뒤적여 코스를 정해본다.캐나다에 오래 살면서 장거리 운전에 워낙 익숙해져 있는 터라 여행을 너무 쉽게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많은 것도 한 몫 하는건지..왕복 7시간을 오롯이 도로에서 소비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라는 사실이 문득 머리를 스쳤다. 이번에 가면 그 멀리까지 간 실속을 꼭 챙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1박 2일 일정을 잡고 숙소를 찾아본다. 공원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몰려가는 듯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강아지를 데리고 묵을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다보니 찾기가 더 어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