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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캐나다 생활정보

캐나다 생활 중급자로 가는길 처음 Subway에 갔었던 날을 추억하며.. 복잡한 주문 방식에 어안이 벙벙 메뉴를 보고 주문을 했는데 알아서 만들지 않고 뭘 그리 꼬치꼬치 물어보던지 ㅎ 오늘은 캐나다 생활 중수로 가는길 서브웨이에서 오더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메뉴를 보시기 전에 쉽게 비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비빔밥과 비슷합니다 (물론 이렇게 주문하면 혼나죠) 1. 제일 먼저 레귤러냐 곱배기냐 2. 그리고 흰 쌀밥, 현미, 잡곡? 3. 메인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참치 등 중 고르고 4. 돌솥에 할까요? 5. 그 다음 나물을 하나씩 하나씩 고르시고 6. 고추장은 태양초? 순창? 초장? 등 고르시고 7. 참기름 이나 깨를 뿌릴까요? 서브웨이에 가시면 1. 6 inch or a Footlong 2. 빵을 골라주세요 3. .. 더보기
캐나다 중소도시 심심함에 대하여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핸드폰, 컴퓨터 중독이 되어간다 글감을 생각하느라 온 종일 머리를 굴렸더니 많이 피곤했는지 해전 하도 않는 초저녁 낮잠에 빠져 버렸다 아니면 이제 나도 때가 된건가.. 중년인건가..그런 건가..ㅎ 한국에 있을때는 항상 심심하지 않게 놀았던 것 같은데 캐나다에 온 후로는 시간이 날때 마다 뭔가 할 거 없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땅덩이는 크고 사람은 적고 하니 그런지, 아마도 한창 나가서 어울리고 다닐 더 젊은 친구들에겐 대도시를 벗어나면 심심해서 곤욕스러울 듯하다 시골로 갔다가 너무 심심해 죽겠다는 글은 커뮤니티 싸이트에선 종종 접할 수 있다. 나는 그 오랜 시간동안 어떻게 버틴걸까 생각해 본다..ㅎㅎ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일주일에 하루 쉴까 말까 일에 올인 하는 것이다.. 더보기
캐나다의 주인들 새벽부터 강아지가 낑낑거려 일어나 보니 새벽 4시 반.. 오늘은 월요일이라 한 시간 후면 일어나는데 좀 만 더 참지 않고.... 가족 소개에 빠트린 우리 집 강아지 Bella 입니다 쏘세지가 따로 없네 ㅎㅎ 어릴 땐 귀여웠는데..... 지금은 10살 할머니가 다 되어가네요 캐나다는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하죠 제가 지내 본 바로는 맞는 얘기 같네요 저는 BC주에 이사 한 후로 등산이나 하이킹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캐나다에는 먼가 손 닿지 않은 듯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땅덩이가 넓어서 손댈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캐나다 사람들에겐 자연을 자연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 있습니다 Let the wild be wild 맞나 모르겠네요 ㅎ 어느 관광객이 야생동물 먹이를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더보기
한국식품 In 캐나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참 유명한 말이다. Live to eat or eat to live ? 오늘의 영어 한마디로 써먹어도 될만한데...? ㅎㅎㅎ 아침부터 사진첩을 뒤적뒤적 영감 주는 사진을 찾아본다.. 최근 윈도10 업데이트 문제 때문에 D드라이브와 함께 20년 치 사진이 다 날아갔다.. 최대한 복구를 했지만, 얼마나 없어진지도 모르고..ㅠㅠ 사진들이 막무가내 이름으로 통으로 복구가 되는 바람에 만여 장의 사진을 한 폴더에서 스크롤로 뒤적인다. 아무튼 뒤적뒤적하던 중 아내가 만든 한국음식 사진들을 찾았다. 벤쿠버로 이사 간 17년도 전까지 거의 10여 년 동안 15000명 이하 캐나다의 작은 소도시들에 살았다. 한국음식점, 한국식품점 까지 2~3시.. 더보기
캐나다에서 뭐해 먹고살까 요즘은 아침에 5시 반이면 일어난다 7시까지 출근이기 때문에 그래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6시 반에 일어나 아침을 해 먹었다. 아침엔 손도 덜 가고 입맛도 없으니 이렇게 간단히 토스트에 계란을 커피와 함께... (베이컨과 소세지를 튀기려면 10분을 더 투자해야 한다) 요즘 해 먹는건 보통 이렇다. 주말이면 컴터 게임을 하려고 새벽부터 애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생각한게 국어공부 30분! 주말엔 잠깐 이지만 아침에 게임하기 전 아빠와 국어공부. 아무튼 오늘 할 이야기는 '뭐 해먹고 살까'가 아니고 '뭐해 먹고 살까' 이다 일단 나는 건설현장 노동자이다 그 어렵다는 이민까지 와서 13년이나 살며 왜 하필 노가다를 하고 있을까? 한다면 주제가 너무 무거워지니 캐나다에 온 한국분들이 무슨 일.. 더보기
캐나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공포증 캐나다에 와서 겪은 영어 공포증 중 한가지인 Drive thru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고 1년이 흘렀을까 한국에서 친구가 벤쿠버로 어학연수를 왔다 한동안 캐나다의 시골에 박혀 지내던 나는 모처럼 휴가를 받아 벤쿠버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휘슬러 여행을 갔는데....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그만 오글오글 사건이 벌어지게 됐다. 드라이브 스루를 한번도 지나 본 적이 없는 우리는 겁도 없이 폼나게 차를 몰아 오더 스피커 앞에 창문을 내리고 섰다. 그러자 스피커 반대 쪽에서 "!@#%$%&$#%#@^^%*???" 이러는게 아닌가, 우리는 "Pardon me"를 반복하며 알아 들어보려 애썻지만, 당황했던 탓인지 스피커가 문제였던 것인지 도무지 암호화된 점원의 질문을 알.. 더보기
캐나다 많이 춥냐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대부분 춥지만 살만하다 입니다. 제가 살아본 서쪽 3개 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캐나다에 처음 발을 디딘 날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2월 말에 사스카츄완에 있는 사스카툰 공항에 내렸었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마주친 영하 20도의 공기 16번 하이웨이를 타고 1시간 반가량 떨어진 삼촌댁으로 가는 길에 온 벌판에 겨우내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대략 이런 모습으로 쌓여 있었죠. 제 경험으로 볼 때 사스카츄완주와 알버타주는 한 해의 반이 겨울입니다. 올겨울 알버타에 이사 와서 추운 날 찍어 놓은 예보를 한번 보시죠. (기록이라서 찍어 놓았습니다, 일 년에 한 번쯤 오는 강추위) 캐나다의 산간지역에 간혹 폭설이 내리면 대략 이렇습니다. (항상 이런 것은 아니고 이것도 일 년에 한 번쯤... 더보기
캐나다에서 이사하는 방법 익숙해진 삶의 공간을 송두리체 앗아가는 이사, 생각만 해도 참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살림.. 캐나다에 와서 지난 십 몇년동안 주 이동 3번을 포함에서 수없이 이사를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 온걸까….ㅎㅎㅎ 아무튼 제 경험에 비추어 캐나다에서 이사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씁니다. 이사방법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보면, 첫째는 직접 이사하는 방법이 있겠고 둘째는 이사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하면 아무래도 싸고, 업체를 통하면 편한 만큼 돈을 지불해야 하겠죠. 저는 딱 한번 한인업체를 이용해 봤고 나머지는 직접 이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한인업체를 이용한 경우: 벤쿠버나 캘거리, 에드먼튼 등 대도시 근방이 아니면 한인 이사업체가 없기 때문에 사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한인 이사업체를 찾기.. 더보기